일본도 사건 기사마다 옹호 댓글…알고 보니 가해자 부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일본도 사건 기사마다 옹호 댓글…알고 보니 가해자 부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5회 작성일 24-09-04 19:26

본문

옹호 댓글 작성자, 가해자 아버지로 드러나
도청과 감시 망상 공유됐지만 방치된 가해자
유족, 신변 보호 요청하고 고소장 제출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뉴스룸은 한 가정의 아버지가 희생된 일본도 살인 사건을 추적해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보도마다 가해자를 감싸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저희가 취재해 보니 가해자의 아버지가 쓴 것이었습니다. 이 아버지는 지금도 피해자 유족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임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도 살인사건 피의자 백모 씨가 일본도를 휘두릅니다.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태연히 집으로 돌아갑니다.

JTBC가 CCTV를 공개하고 공분의 댓글들이 쏟아졌는데 그 사이로 이상한 내용이 보입니다.

범행동기가 공익적이라면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황당한 내용입니다.

이 글을 쓴 건 백씨의 부친,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얘기했습니다.

[가해자 아버지 : 이거는 아들이 자기 자신을 던지고 대의를 위해서 했다.]

그러면서 백씨가 퇴사 뒤, 3년 동안 은둔 생활에 가까운 재취업 준비를 하면서 도청과 감시 등 망상을 가족에게 얘기했지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정신질환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가해자 아버지 : 아들이 말하길 자기 일상의 모든 게 도청이 다 된다 이거야 몇 년 동안.]

일본도를 산 것도, 취업 준비를 하는 마음가짐이라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행동이 이어지며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피해자 유족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피해자 아내 : 그 사람이 갑자기 애들한테 그럼 어떡하지? 그래서 당분간은 아이들 다 절대 혼자밖에 못 다니게…]

유족 측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백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남언호/변호사 유족 측 법률대리인 : 우리 형법에서 엄격하게 벌하고 있는 사자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죄이기 때문에 수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VJ 한재혁]

임지수 기자 yim.jisoo@jtbc.co.kr [영상편집: 유형도]

[핫클릭]

일본도 휘두르는 모습 고스란히…CCTV 속 그날

한국인 밥상에 김치 사라진다? 외신 경고 나온 이유

"뉴진스 지우기? 더러운 언플"…분노한 신우석 감독

안창호 "하나님이 천지 창조…진화론 과학 근거 없다"

"갑자기요?" 국군의날 휴일 지정에 학교는 난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6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