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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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출연, 박근혜 감싸기도 “나보다 더 깨끗한 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장관 후보자으로서 인사 청문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제 아내도 아주 힘들어서 죽겠다고 그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 이후 장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그는 “국회에 나오는 게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인사청문회도 그렇지만 어제, 그저께도 계속 결산 심사 때문에 국회에 나왔다. 오늘 새벽까지 하다가 지금 또 나왔다”고 말했다.
전격시사 진행자인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가 “김 장관의 말씀이 국회 경시 발언이라고 국회에서 또 문제제기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김 장관은 “국회를 너무 중시해서 아주 무겁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저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더 깨끗하다. 왜냐하면 거기는 가정이 없고 본인 재산도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한덕수 국무총리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시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외교적으로는 한일회담에 의해 일제시대 때 우리 대한민국을 일본이 식민지로 병합한 것은 무효라고 돼 있지만 호적을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부모나 할아버지가 일본 호적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스스로를 규정해달라는 고씨 요청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만세”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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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장관 후보자으로서 인사 청문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제 아내도 아주 힘들어서 죽겠다고 그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 이후 장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그는 “국회에 나오는 게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인사청문회도 그렇지만 어제, 그저께도 계속 결산 심사 때문에 국회에 나왔다. 오늘 새벽까지 하다가 지금 또 나왔다”고 말했다.
전격시사 진행자인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가 “김 장관의 말씀이 국회 경시 발언이라고 국회에서 또 문제제기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김 장관은 “국회를 너무 중시해서 아주 무겁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저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더 깨끗하다. 왜냐하면 거기는 가정이 없고 본인 재산도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한덕수 국무총리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시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외교적으로는 한일회담에 의해 일제시대 때 우리 대한민국을 일본이 식민지로 병합한 것은 무효라고 돼 있지만 호적을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부모나 할아버지가 일본 호적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스스로를 규정해달라는 고씨 요청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만세”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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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다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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