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가는 딸이 탄 비행기"…파일럿 아빠의 특별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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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최근 결혼했다고 밝힌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파일럿 아빠가 운전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신혼여행, 제일 기대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담겼다. 기장은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을 파리 샤를 드골 국제 공항까지 안전하게 모실 기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오늘 비행은 제게 아주 특별한 비행"이라며 "이 비행기에는 예쁘게 잘 자라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제 딸아이 부부가 탑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축하한다는 아빠의 진심을 전하고 싶다. 이 비행기에 타고 계신 모든 신혼부부에게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더 안전하게 여러분들을 모시겠다.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안내 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손뼉을 치며 A씨의 결혼을 축하했다. A씨는 "결혼식 때도 울지 않았는데, 아빠의 특별한 기내 방송과 승객들의 박수 소리에 울컥했다"며 "멋진 아빠 덕분에 행복하게 신혼여행을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눈물 난다. 행복한 신혼여행 되시길", "아버지 목소리가 너무 좋다", "정말 특별한 비행", "아기 때 발 위에 배 대고 타는 비행기가 아니라 진짜 아빠가 태워주는 비행기", "문장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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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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