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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없다" 응급실 11곳서 진료거부…두살배기 한달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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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4-09-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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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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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살짜리 여자아이가 수도권 서남부지역 11곳의 응급실로부터 진료 거부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오후 8시 40분쯤 A2양 어머니는 딸이 경련 증상을 보이자 119를 불렀다.

10여분 만에 구급대원이 도착했으나 병원으로 출발할 수 없었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 권역별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아줄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진료를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11곳의 병원으로부터 진료를 거부당했고, 그러는 사이 A양 상황은 더 악화했다. 구급차에 동승했던 A양 엄마는 아이 상황이 시시각각 악화하는 것을 보며 병원 측에 받아달라고 애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12번째로 연락된 병원에서 응급진료가 가능해 이송했지만 이미 119 신고로부터 한 시간의 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응급치료를 시작해 경련은 멈췄지만 A양은 뇌 손상을 당해 한 달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양의 응급치료를 거절했던 병원들은 진료할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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