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일방적 폭행 CCTV 찍혔는데…"스파링 한 것"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옥상서 일방적 폭행 CCTV 찍혔는데…"스파링 한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4-05-29 20:5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를 옥상으로 불러내서 폭행하고 옷을 벗으라고 한 뒤에 그걸 촬영까지 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학교와 경찰이 조사에 나서자, 가해 학생은 스파링 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제보 내용,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27일 저녁 경기 성남시의 한 건물 옥상.


흰 셔츠를 입은 학생이 주먹으로 다른 학생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립니다.

이어 깔고 앉아서, 머리채를 잡아가면서 폭행을 이어갑니다.

고등학교 2학년 A 군이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는 B 군을 폭행하는 장면입니다.

[B 군 : 제발 그만 때려라라고 했는데 왜 봐줘야 돼 나 재미 보러왔어, 잘못했습니다 다섯 번 복창이러고….]

A 군은 SNS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B 군을 옥상으로 불러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B 군 : 이간질을 시켰다고 오해를 받아서 오해를 풀려고 했는데 걔A군는 이제 싸우자는 식으로 받아들여서….]

A 군은 B 군을 폭행한 뒤에는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습니다.

같이 있던 학생 2명은 이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B 군 어머니 : 옷 벗고 있는 걸 카메라를 들고 있던 걸 그거 생각하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요.]

20분 동안 이어진 괴롭힘, 신고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B 군은 말합니다.

[B 군 : 경찰에 신고하면 형 학교 찾아가서 죽도록 패버릴 거야 신고하면이라고 했어요.]

B 군은 코가 부러지는 등 얼굴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고, 학교에 폭행 사실을 알렸습니다.

A 군은 자신의 학교에 일방적으로 폭행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이 학생이 진술한 것도 스파링을 했다고 서로 싸웠다라고 하는 그런 걸로 들었고….]

피해 학생이 다니는 학교 측은 교육청에 보고한 뒤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고소를 접수하고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혜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인/기/기/사

◆ 신고 받은 경찰도 귀를 의심…"뒤에! 뒤에!" 땀난 순간

◆ 여기서 또 오른다?…"몇억씩 어떻게 벌어" 탄식 부른 상황

◆ "고급 입수, VIP만 오세요"…시음회 연 사장님, 알고 보니

◆ 여전히 발 밑에 흐른다…"서울에선 4년 내내" 마약 실태

◆ 인기 학원 원어민 강사, 7살 성추행했는데…"벌점 받고 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53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0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