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같아"…괴짜옷 만드는 그 명품, 16㎝ 굽 운동화 내놓자 나온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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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5 봄 패션쇼에서 선보인 운동화. /인스타그램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 푸동미술관에서 2025 봄 컬렉션을 진행했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벽돌처럼 높은 굽의 부츠를 신고 잇따라 등장했다. 이후 16번째로 등장한 모델이 신고 나온 신발은 패션쇼 이후 온라인상 주목을 받았다. 바로 굽 높은 운동화였다. 운동화는 검은색, 흰색, 회색, 빨간색 등으로 배색됐다. 빨간색 밑창이 운동화 앞코까지 들린 독특한 모양이었다. 굽은 일반적인 운동화에선 찾아보기 힘들만큼 높았다. 발렌시아가 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운동화 굽은 16㎝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열린 발렌시아가 2025 봄 패션쇼에서 16번째로 등장한 모델이 16cm 굽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유튜브 온라인상에선 ‘화제의 발렌시아가 신발 착샷’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이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이건 너무 과하다” “무릎, 발목 다 아작나겠다. 삐끗하면 발목 부러질듯” “나막신 같다. 유행은 돌고 돌아 태초까지 가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슬슬 자원 낭비 같은데” “발렌시아가 좋아했는데 왜 갈수록 기괴해지냐” 등 브랜드 자체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2023년 발렌시아가가 선보인 감자칩 과자 봉지 모양 클러치백./발렌시아가, 프라다 다이어트 인스타그램 다만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운동화가 실제 그대로 출시될 지는 미지수다. 앞서 발렌시아가는 2023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열린 2024 가을 패션쇼에서도 과장된 비율의 운동화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발렌시아가는 이 운동화를 과장된 볼륨을 줄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신발은 외형과는 다르게 경량이며, 판매 가격은 179만5000원이다. 발렌시아가가 2024 가을 패션쇼에서 선보인 운동화왼쪽와 실제 출시한 운동화오른쪽./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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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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