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녀살해범 13시간 만에 검거…뒷짐 지고 배회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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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30대 모녀에게 흉기 휘둘러
택시 수차례 갈아타며 경찰 추적 피해 범행 현장 8㎞ 떨어진 곳에서 검거 [앵커] 만나던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그 여성과 여성의 딸까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택시를 여러 번 갈아타며 경찰 추적을 피했는데, 마지막 검거 되기 직전의 모습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백발의 남성이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뒷짐을 진채 두리번거리고 뒤돌아보기도 합니다. 차 뒤에 몸을 숨기고 주변을 살핍니다. 1분 뒤, 경찰차가 같은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사복 경찰관 3명이 남성의 뒤를 쫓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6분 서울 대치동의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친 60대 남성입니다. 어머니인 60대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30대 딸은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숨졌습니다. [오피스텔 인근 상인 : 처음에 앰뷸런스 두 대가 오더니 막 들 것을 들고 막 오피스텔로 들어가더라고요. 조금 있으니까 경찰차가 계속 오는 거예요.] 남성은 60대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를 휘두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이후 택시를 여러 번 갈아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범행 현장과 8km 밖에 안 떨어진 지하철역 부근을 서성이다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공원 옆 하천으로 뛰어내렸지만 결국 1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 {우발적으로 하신 건가요?} 네. {흉기는 미리 좀 준비하신 건가요?} 아닙니다. 거기 있는 겁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 황두길]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영상취재: 김대호 / 영상편집: 김영석] [핫클릭] ▶ "버립니다" 조국당, 대통령 축하난 줄줄이 거부 ▶ 한강→유흥업소 VIP룸 13살 여중생들이 끌려갔다 ▶ 민희진 "지긋지긋한 싸움 끝내자"…하이브에 화해 제안 ▶ 태블릿 PC 조작설 변희재, 허위사실 유포로 재판행 ▶ 푸바오 동생 대구 올까? 중국 대사에 판다 한 쌍 요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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