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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 10만 원에 맡겼다 황당…"리뷰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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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4-05-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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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이나 기다려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받은 누리꾼 A 씨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청소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먼지가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A 씨/에어컨 청소업체 피해자 :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냄새가 그전이랑 뭐 달라진 게 전혀 없어서 제가 분해를 했는데 그 날개 부분 이외에 손댄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정말로.]


포털 검색 상단에 노출된 것은 물론, 수많은 리뷰에 평점도 높았던 업체.

가격이 가장 싼 곳을 골랐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환불받기는 했지만, 기사와 업체 반응은 미온적이었다고 합니다.

[A 씨/에어컨 청소업체 피해자 : 리뷰 평점이 한 4.7? 그 정도 되니까. 안 열어봤으면 전혀 모르셨겠네요? 전혀 몰랐죠. 그러니까 아내는 좋아하더라고요. 깨끗해 졌으니까 외관상으로 봤을 땐. 업체는 지금도 예약 엄청 많이 받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예약 전 청소 범위를 확실히 확인하고, 이를 잘 지키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늦은 밤, 남성 2명이 주차된 차들 사이를 돌아다닙니다.

차량 내부를 살펴보는 등 딱 봐도 수상한 모습.

순찰 중이던 경비원을 보더니 화들짝 놀라 몸을 숨깁니다.

결국 차량 절도 의심 신고가 들어가 경찰이 출동했고, 전력 질주로 도망쳐 봤지만, 한밤 추격전은 곧 끝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 절도범이 아니라 연락처 수집책이었습니다.

분양사무소 홍보 목적으로 차량에 적힌 연락처들을 모으고 있던 겁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남겨둔 전화번호가 이렇게 악용될 수도 있어 정부는 주차 안심번호 사용을 권하고 있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비용을 들여 안심번호판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경찰청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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