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박사 1000명 유치…필리핀 이모님 9월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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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 내 용산서당에서 열린 한가위 맞이 외국인주민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21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서울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2024~2028’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 5년간 총 2506억원을 투입해 20개 핵심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 서울시 외국인 주민 정책 비전체계도. [사진 서울시] 시는 개도국 이공계 유학생에겐 1인당 2000만원씩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준다. 오는 7월 아세안ASEAN 국가 중 학령인구1억1000명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서울 유학박람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인재가 일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다. 기술·금융 등 산업 파급효과가 큰 100대 타깃 기업을 선정해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창업 지원시설인 ‘유니콘 창업 허브’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100개사 이상의 해외 스타트업을 이곳에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외국인 유학생 취업을 돕는 전담창구도 지난 3월 신설했다. 외국인 비율이 10% 이상인 서울 자치구. 그래픽=김주원 기자 한국에 사는 남녀 이주민들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김경록 기자 K패션·뷰티 분야 외국인 인력도 키운다. 국내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뷰티·패션 관련 학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동대문에 있는 ‘서울 뷰티·패션 허브’에서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8년까지 관련 분야 인력 1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종사자가 급감한 외식·호텔 분야 외국 인력 공급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비자 허가 업종 확대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는 의사소통과 직무훈련을, 서울관광고용지원센터는 취업박람회·취업상담 등을 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세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이 밖에도 2025년부터 ‘세계인 주간’을 운영해 서울광장·청계광장·노들섬 등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 전담조직인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한다. 이곳은 이민정책·국제교류를 총괄하고 외국인 정책을 홍보하는 일을 한다.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44만명은 서울시 전체 인구의 4.7%가량이다. 4개 자치구구로·금천·영등포·중구는 10%가 넘는다. 오세훈 시장은 “도시경쟁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창의적 인재가 끌어낸다”며 “외국인 주민이 서울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 서울 경제에 활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J-Hot] ▶ "시민이 때리면 맞아라"…진짜 해병대의 비밀 ▶ "강형욱 나락 보낼 수 있다" 충격적인 추가 폭로 ▶ 쇼츠로 돈 벌어볼까? 100% 공짜 영상 만드는 법 ▶ 은퇴해도 월 300만원 꽂힌다…"韓 가장 부자 세대" ▶ 정준영 성폭행 뒤 낄낄, 승리는 때릴 듯 손 들었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희철 reporter@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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