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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풀패키지 599만원…"대학 등록금 수준" vs "업계 최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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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4-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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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회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상담비가 재조명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회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상담비가 회자되고 있다.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1년 전 한 누리꾼이 쓴 "강형욱 상담비"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첨부된 사진엔 강형욱 훈련사의 프로그램 수강료가 있는데 글쓴이는 가격이 "대학교 등록금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보면 365일 마스터플랜 풀 패키지는 정가 739만원으로, 할인된 가격이 599만원이었다. 프로그램에는 △교육 영상 365일 수강권 △강형욱 훈련사와 1:1 레슨 2회300만원 상당 △보듬훈련사와 개인 레슨 수강권 12개156만원 상당 △오프라인 그룹 레슨 수강권 24개72만원 상당 등이 포함돼 있다.


365일 VVIP 풀 패키지 또한 정가 576만원에, 할인가 399만원 수준이었다. 개인레슨과 그룹 레슨 수강권 횟수가 위 프로그램보단 적지만 대강의 구성은 같다.

상담비 관련 글은 최근 몇 년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였다. 당시 누리꾼들은 "업계 원톱인데 저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 "수요가 있으니 저 가격인 것 같다" "비싸면 안 하면 그만이다" 등 수긍하는 쪽과 "개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든다" "1:1 레슨 2회에 300만원이라니" "비싼 것 같다" 등 비용이 과하다는 쪽 의견이 맞섰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 정보는 볼 수 없다. 보듬컴퍼니는 내달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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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개는 훌륭하다 100회 인터뷰 - 강형욱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 주말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전직원들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기업 정보 서비스 잡플래닛에 보듬컴퍼니의 별점은 5점 만점에 1.7점으로, 기업 리뷰에는 △강형욱 등 회사 경영진의 지속된 인격모독 △동의 없이 직원의 메신저 내용 검사 △CCTV를 활용해 수시로 직원 감시 등 의혹이 제기됐다. 강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엔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을 받아봤다"는 전 직원의 댓글이 달려 화제가 됐다.

또한 전날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씨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 퇴사 후 불합리한 급여를 받았다는 등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견주의 입금이 늦어지면 강씨가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전 직원의 주장도 나온 상태다.

계속되는 의혹에도 강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씨가 출연하는 KBS 개는 훌륭하다도 전날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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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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