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극 2시간 경복궁 낙서 이 팀장 "양손 수갑, 힘으로 뺐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도주극 2시간 경복궁 낙서 이 팀장 "양손 수갑, 힘으로 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24-05-29 21:25

본문

뉴스 기사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이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이 2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받던 중 달아났던 경복궁 담벼락 낙서 지시 배후 이 팀장 강모씨가 도주 당시 차고 있던 수갑을 힘으로 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서울경찰청 자하문로 별관 1층 사이버수사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다 쉬는 시간을 틈타 도주했다.


당시 강씨는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사관 2명의 감시하에 담배를 피웠다.

당초 강씨가 담배 피울 때 수갑을 차지 않고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수갑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담배 피울 때 수갑을 차고 있었다"며 "수사관 2명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왼손의 수갑 풀어 울타리를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오른손을 뒤로 숨긴 채 달아나는 강씨. 사진 채널A 캡처

오른손을 뒤로 숨긴 채 달아나는 강씨. 사진 채널A 캡처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강씨는 울타리를 넘어 도주할 때 수갑이 채워진 오른손을 몸 뒤로 숨기며 달린다.

이 관계자는 "왼손의 수갑을 풀고 담장을 넘은 뒤, 오른손에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며 "교회에 숨어있을 때 오른손 수갑까지 푼 거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도주 1시간 50분 만에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교회 건물 2층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수갑은 해당 교회 지하에서 발견됐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힘으로 양손 수갑을 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양쪽 손목에는 수갑에 베인 상처가 있었다고 한다.

전날 수갑을 차지 않고 흡연을 했다고 설명한 데 대해 경찰은 "경황이 없어서 확인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강씨 도주 과정을 내부적으로 면밀히 조사한 뒤 관계자 징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J-Hot]

ADHD가 SKY 갔다…전교 1등 만든 뜻밖 한마디

남보라 "차 뽑았다"…7000개 좋아요 쏟아진 까닭

"식당 도와줘"…아들에 세금 없이 5억 준 비결

"엄마 아프대, 빨리 타" 초등학교 앞 수상한 차, 정체

"성관계 짜증나서…" 계곡살인 이은해 충격 발언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예슬.김한솔 hyeon.yeseul@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0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7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