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3년전 배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과 그 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언한 무속인의 가수 김호중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서는 한 무속인이 김호중의 향후 3년에 대한 사주 풀이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무속인은 김호중 생년월일인 1991년 10월 2일에 대해 분석하며 "3년이 지나고 구설수가 한두 번 따를 수 있다"며 "이것만 본인이 잘 피해서 가면 된다"고 했다.
이어 "3년 뒤에는 운이 많이 안 좋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나쁜 운이 아니다.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다"라면서 "현재와 미래를 비교하면 미래보다는 현재가 더 좋다 지금이 전성기다. 지금 삐끗하면 안 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아야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무속인은 "김호중 씨는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더 많아져야 더 잘될 수 있는 분이다"라고 강조했다.
2년 전 건강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무속인은 지난해 고 이선균의 사주 풀이를 하며 "구설수에 처할 수 있다. 이분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는 예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지 약 4년이 흐른 현재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약 열흘간 음주 및 뺑소니 운전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다. 하지만 개인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창원 이틀째 공연 직후인 지난 19일 오후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 대중을 공분케 했다.
그는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라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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