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깜빡했다"…병·의원 본인 확인 의무화 첫날 혼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신분증 깜빡했다"…병·의원 본인 확인 의무화 첫날 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4-05-20 14:04

본문

뉴스 기사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2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집에 좀 다녀올게요."

의료기관 방문 때 신분증 확인 의무화가 시작된 20일. 대구의 한 의료기관을 찾은 A 씨는 진료를 신청하려다 병원 직원으로부터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았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다운받으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집에 다녀오겠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수년간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B 씨도 직원에게서 신분증 제시 요청을 받자 "깜빡했다"고 말했다.

시행 첫날 일부 의료기관은 B 씨 같은 단골 환자에게만 "다음번엔 꼭 신분증을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관 직원은 "제도를 모르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진료받고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처방받은 사람도 있었다"며 "절차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는 사람은 신분증으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신분증이 없는 경우 QR코드 형식의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내려받아 자격을 인증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해 진료받은 사례는 4만 4000여 건에 이른다.

psyd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5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8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