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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겨도 혼인신고 안 해요"…혼인 외 출산 역대 최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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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4-08-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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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출생통계 확정치 발표
20명 중 1명은 비혼 출산…역대 최대치


지난해 출생아 23만명 가운데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통계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혼인 외 출생아는 전년보다 0.8%P 증가해 전체 출생아에서 4.7% 비중을 차지했다. 혼인 외 출생아는 지난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작년까지 3년째 증가세다. 반면 혼인 중 출생아는 21만9100명으로 95.3%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0.78명보다 0.06명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4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했고 4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3.0명, 20대 후반이 21.4명 순이었다. 지난해보다 30대 초반-6.8명, 20대 후반-2.7명 순으로 출산율이 감소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다.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0.1세 높아진 36.1세로 나타났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모든 시도에서 1.0명을 하회했다. 전남·세종0.97명이 높고, 서울0.55명·부산0.66명이 낮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전남 영광군이 1.65명으로 가장 높다. 1위마저 1.7명을 하회하면서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출산율이 1.7명을 밑돌았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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