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의대 증원 쐐기…정부, 각 병원에 전공의 상담 요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27년 만에 의대 증원 쐐기…정부, 각 병원에 전공의 상담 요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4-05-24 19:4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1509명 더 뽑아 의대정원 4567명
5월 말 모집요강 발표

[앵커]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던 의대 증원이 오늘24일로 확정됐습니다. 27년 만에 1509명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문제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당장 내년부터 의사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의대 정원을 1509명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했습니다.

[오덕성/대입전형위원회 위원장 : 각 대학이 제안한 내용이 타당하다고 생각해서 학부형 대표, 교육감들, 총장님들이 전원 동의를 해서 마무리했습니다.]

40개 의대의 정원은 총 4567명이 됩니다.

각 대학이 5월 말 모집요강을 발표하면 수험생과 학부모는 이에 맞춰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증원 백지화는 사실상 어려워집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5월이 지나면 확정이 돼서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근무지로 조속히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전공의와 의대생은 여전히 돌아올 기미가 없습니다.

[최창민/전국의대교수비대위원장 : 정부의 태도가 변화가 없으니 전공의, 학생들은 의료 현장에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의료 수준의 퇴보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초부터 의사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먼저 현재 본과 4학년생이 수업 일수 부족으로 의사 국가시험을 보지 못한다면 3000여명의 신규 의사 상당수가 나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당장 수련병원에서 전문의를 도우며 환자를 돌볼 인턴 전공의가 부족하게 되는 겁니다.

또 고연차 전공의가 수련 기간을 못 채워 전문의 시험을 보지 못하면, 단독으로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2900여명에 가까운 전문의가 배출되지 못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더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의료 공백은 가뜩이나 의사를 채용하기 힘든 지역 공공의료원부터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100개 수련병원에 전공의의 복귀 의사를 직접 확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복귀 전공의를 대상으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해왔던 만큼, 압박에 나서는 수순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자막 김형건]

황예린 기자 hwang.yealin@jtbc.co.kr [영상취재: 황현우,김준택,정재우 / 영상편집: 백경화]

[핫클릭]

김호중,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반성하겠다"

[핵심요약] 대통령의 분노가 수사 외압 됐나?

"제발 보내주세요" 손흥민 인터뷰 거절에 기자들 반응

강형욱 의혹 제보자 직접 만난 PD가 말하는 실체

승리, 홍콩서 클럽 연다? 버닝썬 가해자들 근황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33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