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원래 우리 것" 라디오 MC된 보수 유튜버 고성국…노조는 "결사반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KBS 원래 우리 것" 라디오 MC된 보수 유튜버 고성국…노조는 "결사반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4-05-18 17:11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KBS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된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가 KBS에 대해 “원래 우리 집인데 잠깐 이상한 사람들한테 내줬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고성국씨의 라디오 진행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반발했다.

고씨는 17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방송을 통해 KBS라디오 ‘전격시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28년 만에 진행자로 초청받아 갔더니 진짜 고향에 다시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원래 우리 집인데 잠깐 이상한 사람들한테 내줬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방송 출연자는 “‘또 하나의 진지가 만들어졌다’, ‘또 하나의 진지를 탈환했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좋다”고 거들었다.

고씨는 “KBS 안에 올바른 공영방송을 위해 고생한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지금 KBS를 어떻게든 바로잡기 위해 고생하고, 그 고생의 일환으로 저한테도 진행자 요청이 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BS 시청료수신료 거부 운동은 이제는 별로 시점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시청료 거부가 아니라 시청료 인상 운동을 해주셔야 한다고 요청 드릴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고씨는 그간 수신료 분리징수 결정을 옹호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입장과 관련해 고씨는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고성국이 방송 진행에 부적절하다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성명을 내고 “고씨가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규탄했다. KBS 노조는 “낙하산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망가지고 있는 KBS가 고씨에게는 올바르게 바로 잡고 있는 것이고 그 ‘정상화’를 위해 자신에게 진행자 제안이 왔다고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있다”면서 “바깥에서 자유우파를 자처하고 정권 친화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노골적으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물이 공영방송 진행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사측은 어떤 기준을 갖고 진행자를 뽑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KBS 기자협회도 입장문을 내고 “특정 정당 후보 선거운동까지 하며 현실 정치에 적극 개입해 온 사람이 KBS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는 건 편향성 논란의 고리를 끊기는커녕 더욱 악화시킬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하며 고씨의 발탁을 즉각 취소하고 고씨를 추천한 사측 내부 인사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류재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의미심장 게시물
☞ 뉴진스 ‘민희진 사태’ 목소리 냈다…법원에 탄원서 제출
☞ 김호중 다녀간 ‘텐카페’ 유흥주점…압수수색 집행
☞ 구혜선 “재산 많이 탕진”… 차에서 숙식 해결
☞ 53살 고현정, 동안 피부 유지하려 ‘이렇게’ 세수한다
☞ 최태원 회장 딸 ‘10월 결혼’…웨딩화보 속 ‘선남선녀’ 환한 미소
☞ 남자에서 ‘여자’ 됐는데…남자로 돌아가겠다는 성전환 정치인
☞ ‘태극기 휘날리며’ ‘밀정’ 출연 배우, 뇌출혈 ‘의식 불명’ 상태
☞ “5만원 내면 불참이 예의?”…결혼식 ‘축의금’ 논란
☞ 서유리, 이혼 후 우울증으로 ‘가성 치매’…“차 몰고 절벽 간 적도”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74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4,2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