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해야…숨길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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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누리꾼 반발
홍준표 대구시장 "성범죄 아닌데 2차 가해 운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5.17. leeyj2578@newsis.com 지난 18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유공자 명단 공개는 막말"이라며 홍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홍 시장이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5·18민주묘지에 참배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5·18 유공자 명단 공개라는 막말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며 "죄지은 게 아니고 나라를 위해서 몸을 바쳐 희생했는데 왜 비공개해야 하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사는 광주에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말을 하면 나는 일베이고, 5·18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석된다"면서 "명단 공개라는 막말 때문에 5·18 역사왜곡 처벌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이 명단 공개를 주장하면 중도층과 홍카를 지지하는 호남인들에게 깊은 반감을 산다"면서 "사과를 안 한다면 대권 경쟁에서 매우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시장은 해당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반박했다. 홍 시장은 "그걸 막말이라는 사람들의 인식 구조가 의아스럽다"면서 "국가유공자가 무엇이 숨길 게 있나요?"라고 답했다. 홍 시장은 "그런 단견으로 5·18 영령을 모욕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라며 "성범죄도 아닌데 2차 가해 운운합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부독재 시절에 명단이 알려지면 2차 불이익이 우려돼 그랬겠지만 이젠 역사에 남을 자랑스런 이름인데 왜 익명으로 삽니까"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인 17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대구시 대표단과 함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 방문해 참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여친 던지고 발길질…힙합거물 폭행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 ◇ 변기도 사용…이상아, 사무실 침입에 경찰 신고 ◇ 함소원 "내 학력 위조 사건은 500만원 때문"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풍자, 20년만 母 산소찾아 눈물 "아들이 딸돼" ◇ 이동건, 2억 대출 받아 제주도서 카페 창업 도전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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