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재판 성실히 임할 것"…구속심사 출석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재판 성실히 임할 것"…구속심사 출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4-08-28 10:04

본문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적용…아들 등 3명도 함께 심리
구속영장 발부 여부 오후 늦게 나올 전망

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권준우 기자 = 공장 화재로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가 28일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고용노동부 경지지청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법파견 혐의를 인정하느냐",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 "유족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노동부 직원들과 함께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실질 심사가 열리는 수원지법으로 향했다.

비슷한 시각 박 대표의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 아리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등은 화성서부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이동했다.


PYH2024082802280006100_P2.jpg구속 기로 놓인 박순관 아리셀 대표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 수원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빠져나와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4.8.28 stop@yna.co.kr

이 사건을 수사한 노동부는 박 대표와 박 총괄본부장,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 경영자 정모 씨 등에게 산업안전법 및 파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박 대표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이날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아울러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박 총괄본부장과 아리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3일 노동부와 경찰의 영장 신청을 검토한 수원지검은 "범죄 혐의와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된다"며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PYH2024062511750001300_P2.jpg화재 원인을 찾아라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4.6.25 [공동취재] xanadu...

수사 결과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비숙련 근로자를 제조 공정에 불법으로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전지가 폭발 및 화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상구 문이 피난 방향과 반대로 열리도록 설치되는가 하면 항상 열릴 수 있어야 하는 문에 보안장치가 있는 등 대피경로 확보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채용과 작업 내용 변경 때마다 진행돼야 할 사고 대처요령에 관한 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young86@yna.co.kr

stop@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스위프트의 연인 켈시 돈방석…"1천억원대 팟캐스트 계약"
배우 오르테가, 40살 차이 조니 뎁과 교제설에 "미친 루머"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사지마비 후 "아내의 말이 날 살려"
알리 판매 어린이 자전거에 내분비계 교란물질 기준치 258배
3천500년된 항아리 와장창…박물관은 "호기심 많은 아이 실수"
10대 노리는 딥페이크…피해자 10명 중 3명은 미성년자
"아기가 안 움직여요"…가자지구 덮친 소아마비 비극
"한꺼번에 약 10종 이상 먹는 노인들…더 큰 병 얻을수도"
민희진 "대표 해임은 주주간계약 위반…법원 무시한 위법 결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18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4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