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여대 총학 딥페이크 사태 규탄 "모두가 방관자·가해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6개 여대 총학 딥페이크 사태 규탄 "모두가 방관자·가해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2회 작성일 24-08-28 22:19

본문

"뿌리 깊은 여성혐오가 만든 결과…여성에게 안전한 공간이란 존재하는가"

6개 여대 총학 딥페이크 사태 규탄 quot;모두가 방관자·가해자quot;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숙명여대 등 서울 지역 6개 여대 총학생회는 2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와 관련해 "가부장제 사회 아래 뿌리 깊은 강간 문화와 여성혐오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비판 성명을 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본 사태는 여성 성착취 범죄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도 근절되지도 않았기에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모두가 방관자이자 가해자"라고 꼬집었다.

서명에는 숙명여대 내 60개 단체를 비롯해 성신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배화여대·한양여대 총학생회도 동참했다.

이들은 n번방 등 과거 발생했던 여성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언급하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착취 범죄가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생하는 이 사회에 통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를 "사실상 국가적 재난 사태"라고 규정하며 "그런데도 여전히 여성 혐오 범죄의 실상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가해자들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오직 여성이기에 범죄의 대상이 되는 현 시점에서 여성에게 안전한 공간이란 존재하는가. 여성인 우리는 과연 어디서 살아가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들은 "여성이 안전하게 지낼 공간은 소실된 채 무한한 디지털 공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성들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op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배우 신현준 갑질폭로 협박한 전 매니저 징역 6개월 실형 선고
주거침입으로 붙잡힌 경찰관, 13년 전 강간사건 범인으로 지목
배우 조보아, 올가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실종된 송혜희 찾아주세요 송길용씨, 끝내 딸 못 만나고 별세
동물단체 "아파트 9층서 반려견 던졌는데 집유…솜방망이 처벌"
NCT 태일, 성범죄로 피소…SM "팀 탈퇴 결정"
출연자 사생활 논란 불거진 끝사랑…"분량 편집해 방송"
저수지서 관광용 부교 작업 중 실종된 4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사지마비 후 "아내의 말이 날 살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