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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숨었다 여BJ 문 여는 순간 침입…심정지 아기 살린 마포대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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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0-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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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숨었다 여BJ 문 여는 순간 침입…심정지 아기 살린 마포대교 영웅 [주간HIT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여성 BJ 집에 무단침입한 남성입니다. 숲SOOP·옛 아프리카TV에서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BJ 조예리20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끔찍한 일을 집 안에서 당했다"며 건물 복도에 설치된 CCTV 녹화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는 현관문이 살짝 열리자 문 뒤에 숨어있던 한 남성이 순식간에 문을 붙잡고 집 안으로 무단침입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조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가해자가 제가 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 13시간 동안 집 앞에서 기다렸다"며 "제가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현관문 뒤에서 튀어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제 입을 막고 저와 실랑이를 벌인 뒤 집 안으로 저를 세게 밀쳐 넘어뜨렸다"며 이후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는 1년 반 정도 교제한 전 남자 친구로 알려졌는데요. 이 남성은 현재 검찰에 송치돼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두 번째는 편의점 계산대에 물건과 지폐를 던지고 주요 부위를 드러내며 성희롱한 남성입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5시쯤 경기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남성 A 씨가 난동을 부렸는데요. 공개된 CCTV와 제보자인 편의점 직원 B 씨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편의점 문을 거세게 발로 차고 일행과 함께 들어왔습니다. A 씨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가져와 지폐와 함께 던지며 계산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B 씨가 "손님 발길질 때문에 문에 달아둔 종이 떨어졌다"고 하자, A 씨는 "계산이나 해라", "한 대 처맞을래? 한 대 처맞자"고 B 씨를 위협했습니다. 급기야 A 씨는 바지춤을 내려 허리를 내민 뒤 주요 부위를 노출하고 성희롱적 발언까지 이어갔는데요. 신변의 위협을 느낀 B 씨는 긴급 신고 버튼을 눌러 경찰을 불렀습니다. A 씨는 "현행범 체포 후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아직 연락받지 못한 상태"라며 "사건 이후에도 계속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데, 비슷한 손님만 봐도 긴장되고 불안해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울경찰 유튜브




세 번째는 정체가 심한 도로를 뛰어다니며 심정지가 온 22개월 아기를 살려낸 경찰관들입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의 한 주택가에서 "22개월 아기가 고열,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긴급 신고에 경찰과 소방이 함께 출동했고 아기와 아버지는 구급차에, 어머니는 순찰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그사이 아기에게 심정지가 왔고, 경찰이 앞장서 긴급 에스코트를 했으나 도로 위 가득 줄지어 선 차량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사이렌 소리에 시민들은 조금씩 간격을 벌려줬으나 심정지 상태의 아기와 엄마, 아빠에게는 더디게 느껴질 뿐이었는데요. 그때 반포대교 위 도로 한가운데 두 명의 경찰관이 나타났습니다.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아기를 위해 이송을 도와주러 온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아기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양팔을 휘저으며 "긴급환자 이송 중"이라고 목이 터져라 외쳤는데요. 도로를 뛰어다닌 두 사람 덕분에 구급차는 길을 가르고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기는 무사히 치료받은 후 현재는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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