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갔는데 정작 김밥이 없다"…뿔난 시민들, 진화나선 김천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김천김밥축제 갔는데 정작 김밥이 없다"…뿔난 시민들, 진화나선 김천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0-28 04:03

본문

재료 소진 등 이유…중간에 일부 영업 중단

홍보만 대대적으로 하고 정작 준비는 미흡

김천시 “충분한 양 준비했지만…양해 부탁”


경북 김천 김밥축제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준비와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YTN 캡처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26~27일 사명대사공원 및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제1회 김천김밥축제를 열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김밥천국이라는 답변이 상당수를 차지하자 김밥축제를 기획한 것이다.

축제 개최 전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화제가 됐다. 시는 애초 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5배에 달하는 10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7곳의 가게가 입점한 가운데 예상보다 준비한 김밥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시는 전날 오후 2시께 공식 SNS에 "15시 안에 김밥존 김밥이 모두 재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이날 역시 축제 방문객이 쏠리면서 시는 이날도 오후 2시께 "현재 시각 이후로 모든 김밥존 판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시는 "충분한 양을 준비했으나 김밥 특성상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 현재 줄을 서 계신 분들에게만 제공해 드려도 행사종료 시간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시는 앞서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밥천국이라는 웃지 못할 답변을 보고 웃픈 오해를 역발상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김밥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밥축제 탄생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웃픈 설문 결과였지만 우리가 김밥천국이 되는 거야", "김천=김밥천국? 이거 완전 럭키 비키잖아"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축제를 홍보해 왔다.

게시물에는 "김밥천국 때문에 축제아이디어를 얻었으니 정말 럭키 김천", "김천이 어딘지 몰랐는데 가고 싶어짐"과 같은 댓글이 달리며 수천개의 좋아요가 이어졌다.

김천 김밥축제는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축제로 경북도 신규 미소축제로 지정됐으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콘텐츠 분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이제 한강 책 안 팝니다"…결단 내린 이곳

▶ “임신했는데 맞았다 하면 돼”… 아내 목소리 반전

▶ “저 여자 내 아내 같아”…음란물 보다가 영상분석가 찾아온 남성들

▶ ‘3번 이혼’ 이상아 “혼전 임신으로 사기꾼과 결혼”

▶ 몸에 걸친 것만 10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 명품 입는 이유

▶ 살해범 특징 목 문신?…폭력적이고 공포 유발하려는 의도

▶ 퇴사한 ‘천재 직원’ 데려오려고 3조6000억원 쓴 회사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5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7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