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강풍 직격탄…한창때인데 절반이 시들시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례적 강풍 직격탄…한창때인데 절반이 시들시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0-28 20:34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기후 변화는 이렇게 계절 풍경을 바꿔놓을 뿐 아니라 농가들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10월에 이례적으로 태풍만큼이나 강한 바람이 불었던 탓에 한창 자라야 할 월동무들이 시들었다고 합니다.

JIBS 신동원 기자입니다.

<기자>

4천 제곱미터가 넘는 한 월동무 밭.


이달 파종을 마쳐 한창 자라야 할 시기지만, 월동무 잎들이 생기를 잃었습니다.

밭 곳곳에는 이미 텅 비어버린 모습도 확인됩니다.

손바닥 크기만큼 자랐어야 할 어린 월동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시름시름한 모습니다.

모두 상품 가치를 잃은 것들입니다.

문제는 이런 피해를 입은 게 한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달 파종을 마친 해안가 월동무 밭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이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달 파종 물량은 도내 전체 월동무의 20%를 차지합니다.

원인은 열흘 전쯤 불어닥친 이례적인 태풍급 강풍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초속 20m에 가까운 강풍이 해상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월동무 밭으로 염분이 날아들었다는 겁니다.

[현승민/제주월동무연합회 이사 : 10월에는 그렇게 큰 바람이 없는데 이례적으로 10월 19, 20일 바람이 워낙에 태풍 같은 바람 때문에 늦게 간 무가 피해를 심하게 봤어요.]

특히 지난달 중순 강풍으로 파종 시기를 늦췄던 농가는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시기상 재파종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일부 농가에서는 폐작까지 검토할 정도입니다.

월동무 생산단체에서는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잦은 비날씨로 무름병 등 병해충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이어진 이례적인 강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월동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JIBS 신동원

인/기/기/사

◆ [단독] "비싸도 믿고 샀는데" 뒤통수…유명 백화점도 가짜

◆ "사람 막 삐져나와" 수백 명 한꺼번에…서울 곳곳 위험

◆ "축하합니다" 말하고 라커룸서 쾅…우승 놓치고 분풀이

◆ 루이비통 가방을 지갑으로…"1,500만 원 배상" 날벼락

◆ 터널 빠져나오다 옹벽 충돌해 활활…운전자 사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8
어제
2,638
최대
3,806
전체
673,7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