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초등생 머리 밀어넣은 男 체포…"내 아이한테 물 튀겨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수영장서 초등생 머리 밀어넣은 男 체포…"내 아이한테 물 튀겨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4-08-28 09:38

본문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물을 튀겼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의 머리를 물속에 밀어넣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26일 30대 남성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 발생 23일 만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2학년 B7군의 머리를 물속에 처넣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B군이 물을 튀기자 격분한 A씨가 B군의 머리를 잡아 물속에 여러 차례 집어넣었다 빼는 모습이 잡혔다. 옆에 있던 B군의 중학생 누나가 저항했지만 A씨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B군의 누나는 “남성이 부모님을 모셔 오라고 해서 동생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동생을 붙잡고 물에 담갔다가 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 사실을 안 B군의 아버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

발달장애가 있는 B군은 매우 놀라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 당일 해당 공원을 드나든 차량 2000여대의 기록을 확보해 A씨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가 사용한 것과 똑같은 물놀이용품이 찍힌 사진을 찾아냈다.

여기에 B군의 누나가 진술한 인상착의를 종합해 A씨의 동선과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조사에서 “내 아이에게 물이 세게 튀어서 화를 조절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피해 아동 측에 사과문을 썼다.

이에 대해 B군의 아버지는 “자기방어적 내용이 너무 많다”, “처벌한다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과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권윤희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표창원 아들 방송 출연…영화배우 얼굴 ‘깜짝’
☞ 홍석천 “3년 동거한 남친, 유부남이었다…나와 사귀려고 이혼”
☞ 신유빈과 셀카 찍은 北 선수들…‘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 이지혜 딸, 하와이서 사고당했다 “2시간 동안 지혈”
☞ “아이 대신 낳아주면 1억 드려요”…수상한 간판, 무슨 일
☞ “도쿄대 가지 마” 국민밉상 日왕자, 반대 청원 1.2만명 돌파…왜?
☞ “비키니 입고 퇴근”…수영하며 집에 간다는 ‘이 나라’
☞ ‘獨 전설’ 마테우스 “김민재가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든 이유는…”
☞ 김남일, 인터뷰 중 아나운서 껴안고 욕먹어…“그냥 안고 싶었다”
☞ ‘학폭’ 논란에 입 연 전종서 “그런 일 휘말려 유감…회복 노력”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4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5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