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도서관 대출 1·2위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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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출 1위는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지난달 서울 시내 공공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던 도서는 세대별로, 성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19일 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 도서관 정보나루를 보면, 4월 한 달 서울의 공공 도서관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책아동서적·초중고 학습서 제외은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대출 건수는 594회였다. 이 책은 서울 청파동 골목의 편의점을 배경으로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이웃의 삶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2위는 같은 작가의 후속작 불편한 편의점2였다. 3위는 정지아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4위는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소설 맡겨진 소녀, 5위는 윤정은 작가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였다. 대출 순위 1∼5위가 모두 소설이다. 6위는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가 쓴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7위는 다시 클레어 키건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었다. 이미예 장편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요한 하리의 비문학 책 도둑맞은 집중력, 최은영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뒤를 이었다. 연령을 2030 세대로 좁혀 보면 대출 건수 1위는 룰루 밀러의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였고, 4050 세대에서는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 1, 2권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철학 교양서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지음가 4050 세대 대출 순위 5위에 올랐다. 성별에 따라 많이 빌려본 책도 달랐다. 불편한 편의점 1권은 남성과 여성 가리지 않고 대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남성은 2위가 조정래 작가의 황금종이 1권, 3위는 벤저민 하디의 자기개발서 퓨처 셀프, 4위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책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였다. 여성은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 1, 2권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3위가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4위는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전체 대출 순위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청소년층 독자들이 가장 많이 빌려 간 책은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였다. [표] 서울 공공도서관 4월 인기 대출 도서 순위아동서적 및 초중고등 학습서 제외
자료 : 도서관 정보나루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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