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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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가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2023.11.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 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 씨의 모친 집에서 남 씨의 조카인 중학생 A 군의 엉덩이를 길이 1m가량의 어린이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15대 정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A 군이 용돈을 요구하자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해 주겠다" "경호원을 학교로 보내겠다" 등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있다. A 군 가족은 지난해 9월 경찰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전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당초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맞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전 씨가 남 씨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입건되자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검찰은 "A 군을 때리는 데 사용한 골프채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특수폭행 죄명을 추가해 기소했으며 피해자지원센터에 심리상담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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