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 쓰러졌다" 사망한 여고생…학대 혐의 신도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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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도착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모습이었다. A씨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나, 몸에 있던 멍 자국은 왜 생겼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답하지 않았다. 이어 "사망할 줄 몰랐나", "숨진 학생과는 무슨 관계인가"라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8시쯤 119에 "B양이 밥을 먹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라며 "입에서는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로 출동해 B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B양은 4시간 뒤 숨졌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은 교회 방안에 쓰러져 있는 B양을 확인했다. 당시 B양의 두 손목엔 보호대가 채워져 있었고, 신체 일부엔 멍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B양이 학대받다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를 병원에서 긴급 체포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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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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