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연락처 남겨놨는데…" 다 적어간 남성들, 어디에 쓰이나 봤더니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차에 연락처 남겨놨는데…" 다 적어간 남성들, 어디에 쓰이나 봤더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4-05-22 06:51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주차 차량에 공개해 둔 전화번호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청은 유튜브를 통해 이 같은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건 당일 새벽 3시쯤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두 명이 주차된 차량 사이로 돌아다닌다.


이들은 구역을 나눠 각자 차량 옆을 지나다니고 있었다. 이때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 휴대전화 플래시까지 켜 차량 내부를 살피기도 했다.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아파트 경비원이 다가오자 남성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들 중 1명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옆에 쭈그려 앉아 숨었고, 1명은 건물 밖으로 재빠르게 도망갔다.

차량 절도를 의심한 경비원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경찰을 본 남성은 경찰차 뒤로 도주했고, 경찰관들이 남성을 쫓기 시작했다.

추격전을 벌이던 남성은 이내 도주를 포기하고 경찰관 앞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이후 공원에 숨어있던 공범도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 절도가 아닌 분양사무소 홍보를 위해 연락처를 수집하고 있었다. 경찰은 두 남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범죄 악용” 지적…‘QR코드’ 개발한 지자체도

개인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 동안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신고·상담 건수는 6657건이다.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지만, 오프라인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은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주차 차량에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해 둔 전화번호가 주요 개인정보 유출 통로로 지목되기도 한다.

앞서 지난 2021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에 부착된 전화번호를 수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도 있었다. 해당 남성은 전화번호 1건당 일정 금액을 받기로 약속하고, 자동차 번호판과 차량에 남겨진 전화번호를 촬영했다. 같은 해 인천에서도 20대 남성이 주차 차량 속 전화번호를 수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상담사로 근무한 남성은 불특정 다수에게 영업할 목적으로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차량에 남겨둔 전화번호가 무방비하게 노출된 탓에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부 지자체는 안심번호 도입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차 앞 유리에 붙여놓는 휴대전화 번호를 ‘QR코드’로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와 전북, 대전 등은 이러한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윤예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헤어지자” 여친 살해 의대생…“사이코패스 아냐” 결론
☞ “송승헌 포차서 술 마시다 시비…갑자기 상의 탈의”
☞ “조용히 해 따라와!”…승리, 싫다는女 ‘질질’ 끌고 다녔다
☞ 버닝썬 피해자 폭로 “눈뜨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 “얼굴이 귀염상”…열애설 불붙인 김연경♥유연석
☞ 엄정화 “견과류·달걀만 먹으면서 44kg까지 뺐다”
☞ “연세대 기숙사 기울고 있다”…학교 측 “문제 없다”
☞ 뉴진스 다니엘 “요즘 잠 안와…힘들겠지만 지나갈 것”
☞ 이규형 “2달 동안 23㎏ 감량해 56㎏ 만드니 복근 나와”
☞ 여친 내던지고 발길질…美힙합거물 “변명 여지 없어”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63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9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