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꽃 구분 안돼" 사랑꾼 남편,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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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 도중 아내를 향해 달달한 멘트를 해 화제가 됐다./YTN YTN 뉴스는 지난 16일 경남 함안군 칠서 생태공원 축제 현장에서 인터뷰한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추가 공개하며 해당 인터뷰가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속 남편인 한상오씨는 이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남기고 악성댓글을 단 악플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악플러들을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남편./YTN 유튜브 채널 그는 “본인들은 얼마나 잘나고 대단하길래 그런 식으로 댓글을 쓰는지 모르겠으나 어디 계속 적어보라”며 “나중에 괜한 후회하지 마시고 이상한 댓글 쓰려거든 그냥 보고 가달라”고 적었다. 이어 “당신들한테 욕먹을 만큼 못난 부부 아니고 오히려 더 잘났다고 생각한다”며 “고소 당하거든 앞으로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좀 회개하라. 아니면 부산 찾아오든가 얼굴 보고 직접 얘기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댓글 써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해서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씨 부부의 영상은 지난 11일 YTN 뉴스를 통해 처음 방송됐다. 당시 인터뷰에 나선 한씨는 임신한 아내와 함께 꽃 구경을 왔다면서 “봄 날씨에 태교여행 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부부는 이내 웃음을 터뜨렸고 아내는 쑥스러운 듯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이 인터뷰는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다” “진짜 귀여운 부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영미권 최대 온라인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스럽게 하기’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공유됐고 해외 네티즌들도 한씨 부부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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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정아임 기자 im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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