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세훈이 여론조사비 대납 부탁"…검찰, 후원자 영장에 적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오세훈이 여론조사비 대납 부탁"…검찰, 후원자 영장에 적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3-20 20:15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검찰은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후원자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내 달라고 직접 부탁했다고 보고 있는 걸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오 시장 후원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렇게 적은 건데요. 그러면서 대선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오 시장의 범행 전모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수사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앙지검으로 옮기고 나선 첫 강제수사는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씨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김씨를 첫 수사 대상으로 삼은 건, 오 시장의 부탁을 받고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낸 인물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JTBC 취재 결과, 검찰은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 오세훈이 김한정에게 여론조사 비용 지급을 부탁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어 "김씨가 피의자 오세훈을 위해 납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구체적 정황이 확인됐다"고도 적었습니다.

김씨가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었던 강혜경 씨에게 3300만원을 전달한 배경에 오 시장이 있다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날짜까지 특정해, 오 시장이 2021년 1월 22일,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부탁했다고도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서울시장이자, 대통령 선거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오 시장의 범행 전모를 밝혀야 할 필요성이 상당히 크다고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JTBC에 "여론조사는 개인 목적으로 받아본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과 상의하거나 여론조사를 건넨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김지훈 / 영상디자인 조성혜]

윤정주 기자 yun.jeongju@jtbc.co.kr

[핫클릭]

헌재 앞 기자회견 중 날아든 계란…백혜련 얼굴에 퍽

차에 붙어 뭐하지?...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체액 테러

21일 금요일 선고도 어려워졌다…헌재, 왜 늦어지나

일본 내 커지는 반중 정서, "매너가 참.." 말 나오는 이유

계몽된 자 김계리, 미묘한 표정…정청래 지나치며 피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71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0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