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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두 번 울렸다고…"싸가지 없다" 차에 주먹질 한 고령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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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08-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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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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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부산에서 한 고령 운전자가 보복 운전 후 차에서 내려 거친 욕설까지 내뱉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는 지난 25일 아내가 옆에 타고 있는데 욕설, 주먹으로 위협, 창문 가격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서면으로 향하는 출근길에 보복 운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 차는 도로의 유도선을 따라 3차선에서 직진 중이었다. 이때 2차선을 주행하던 벤츠 차량이 차선을 넘어 A씨 차와 닿을 듯 아슬아슬하게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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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캡처

A씨는 벤츠 차에 경각심을 주고자 경적을 짧게 두 번 울렸다. 그러자 벤츠 차는 속도를 높여 A씨 차량 앞으로 끼어든 뒤 갑자기 도로에 멈추어 섰다. 놀란 A씨는 급제동해 차를 세웠다.

이후 차에서 내린 벤츠 운전자는 A씨에게 다가와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사람 봐 가면서 씨불이지?", "넌 이제 죽은 줄 알아", "어린 놈의 XX가 싸가지 없다", "개XX야" 등 발언을 했다.

A씨는 "나이 잘 먹었네"라며 "차 옆에 세우고 경찰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다. 벤츠 차주는 도로 옆에 차를 세우고 기다리는가 싶더니 곧 다시 운전대를 잡고 현장에서 이탈했다.

A씨는 "상대가 경찰 신고 중인 제 모습을 보더니 손으로 유리창을 가격 후 도주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상태인데 사건 담당자가 상대방 얘기도 들어봐야 수사가 진행된다더라"고 했다. 이어 "상대는 갑상선 항암치료 중이라며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영상에서 중요한 건 보복 운전 성립 여부"라며 "의도적으로 끼어든 것으로 보이고, 사고까지 날 뻔해 보복 운전으로 인정돼야 옳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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