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Y] 산스장 철봉에 매달렸다 뚝…"기억 안 나"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제보는Y] 산스장 철봉에 매달렸다 뚝…"기억 안 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8-26 05:46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산속 공원에 운동기구를 설치해둔 산속의 헬스장, 이른바 산스장 이용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공원에 설치된 철봉이 끊어져 추락하면서 순간 기억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산스장은 어르신들도 많이 이용하죠.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표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급대원들이 중년 남성 주변을 둘러싸고 몸 상태를 확인합니다.

멍한 표정의 남성은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환자분 목은 안 아프세요?"

산속 공원에서 운동하던 50대 남성 A 씨는 철봉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A 씨가 매달렸던 철봉인데요,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이곳 손잡이 부분이 갑자기 떨어져 내렸고, 바닥의 대리석 부분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5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지금은 회복했지만, 사고 직후에는 떨어지던 순간은 물론, 구급대원들과 대화를 나눈 것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A 씨 / 철봉 추락 사고 당사자 : "저는 소방관님들께서 오셔서 확인했다고 하는데 저는 소방관님들을 본 기억이 없어요.]

[조영남 / 목격자 : 10초간 가슴을 압박을 하는데 10초 후에 숨이 탁 트이더라고요. 지금이 몇 월이냐 물으니까 한참을 대답을 못 하더니 5월인가, 6월인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공원을 관리하는 관악구청은 철봉을 설치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에 있는 야외 운동기구 상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청 관계자 : 올해 3월에 설치했습니다. 근데 이게 제품이 완제품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내부 용접까지는 저희가 확인할 수 없었고….]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 양천구에서 야외에 설치된 운동 시설을 이용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유족은 운동기구가 고장 나 있었다며 관리 소홀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는데, 현장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려운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숨진 60대 남성 아내 지난달 : 남편이 운동하다가 기계가 잘못돼서 팍 소리가 나서, 팍 소리가 나서 보고 본인들이 알게 됐다고….]

산스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야외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만큼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점검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9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41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