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집회 단상 올라 목소리낸 노래방도우미 여성…"손가락질 알지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尹 탄핵집회 단상 올라 목소리낸 노래방도우미 여성…"손가락질 알지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12-12 12:08

본문

尹 탄핵집회 단상 올라 목소리낸 노래방도우미 여성…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부산에서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라고 소개한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목소리를 냈다.

12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부산 서면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영상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단상에 올라 "저는 저기 온천장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소위 말하는 술집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너같이 무식한 게 나대서 뭐 하냐?, 사람들이 너 같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 같냐는 말에 반박하고 싶어서, 또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저를 경멸하거나 손가락질하실 걸 알고 있지만 오늘 저는 민주 사회의 시민으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자 이 자리에 용기 내 올라왔다"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제가 오늘 이곳에 선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께 한 가지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어서"라며 "그건 우리가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난 다음에도 계속해서 정치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시민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A씨는 "우리는 박근혜를 탄핵했고 또 윤석열을 탄핵할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 국민의 절반은 박근혜와 윤석열을 뽑은 사람들"이라며 "내 집값이 오른대서, 북한을 견제해야 해서, 내가 속한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그렇게 부추겨서 국민의 절반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강남에 땅 있는 놈들이라 그렇다 쳐도, 쥐뿔도 가진 것 없는 20~30대 남성들과 노인들은 왜 국민의힘을 지지할까요? 그것은 시민 교육의 부재와 그들이 소속될 적절한 공동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우경화가 가속화되는 시대 한복판에 서 있다. 이 거대한 흐름을 막지 못한다면 또 다른 윤석열이, 또 다른 박근혜가, 또 다른 전두환과 박정희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러니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 더불어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져 주시라. 오로지 여러분의 관심만이 약자들을 살려낼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저기 쿠팡에서는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파주 용주골에선 재개발의 명목으로 창녀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당하고 있다. 동덕여대에서는 대학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고, 서울 지하철에는 여전히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가 보장되고 있지 않다. 여성을 향한 데이트 폭력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차별금지법이, 이주 노동자 아이들이 받는 차별이 그리고 전라도를 향한 지역혐오 등 이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완벽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윤 "야,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라며 광란의 칼춤"
◇ 박지원 "윤석열 미쳤다…대통령 1초도 못맡겨"
◇ 송지은♥ 박위, 결혼 2개월 만에 안타까운 근황
◇ 달달하던 줄리엔강·제이제이, 결혼 7개월만에 결국
◇ 최수종·하희라, 결혼 31주년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 "내가 정권 잡으면"…김건희 여사 다큐 영화 매진
◇ 55세 아빠된 양준혁 "너무 기쁘다…딸 위해 전력질주"
◇ 야노시호♥ 추성훈, 둘째 생겼다…행복 미소
◇ "힘든데 행복해" 박수홍, 35일차 딸 밤샘 육아에 초췌
◇ "뭐요" DM논란 확산…김갑수 "임영웅, 한국인 자격 없어"
◇ "바람난 남편, 집 팔고 잠적…아이들과 #xfffd;i겨날 판"
◇ "누가 딸이야?"…이동국 미스코리아 아내, 세 딸과 미모 대결
◇ 김준호♥김지민 드디어 결실…"내년 결혼"
◇ 조혜원♥ 이장우 "내년 결혼 준비 중"
◇ 열애설 나나·채종석…"뽀뽀 셀 수 없이 많이 해"
◇ "한동훈·안철수 징계 요청"…난리난 유튜버 문자
◇ "지온 안녕"…엄태웅·윤혜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 안방서 쫓겨난 권상우…손태영 "각방 쓴다"
◇ "해병대 이끌고 대통령 지켜라" 댓글에…김흥국 좋아요
◇ 차유람 남편 이지성 "마누라 지켜야지, 尹 잘했다"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28
어제
1,583
최대
3,806
전체
770,6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