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김호중, 징역 15년·구속 가능성에 급인정…40억 손실 막으려 공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전문가 "김호중, 징역 15년·구속 가능성에 급인정…40억 손실 막으려 공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24-05-20 11:40

본문

뉴스 기사


전문가 quot;김호중, 징역 15년·구속 가능성에 급인정…40억 손실 막으려 공연quot;

지난 4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뒤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김호중. 2024.4.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엄청난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들이박은 뒤 10일 만에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최대 징역 15년 형을 받을 수 있는 음주치상죄 적용, 또 구속 가능성이 대두되자 음주는 안 했다고 부인으로 일관하던 태도를 바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8일과 19일 창원 공연을 강행한 건 "4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 손실을 피하기 위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김호중과 기획사는 음주 운전을 뺀 사고 후 미조치와 도주 치상은 인정하고 가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전날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음주 사실을 인정한 건 "음주물과 관련된 국과수 부산물 검사 결과가 나온 데다 스크린 골프장, 음식점 등에서 술을 주문해 마신 영상증거를 경찰이 확보했을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징역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중형에 처할 수 있는 음주치상죄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수치가 없어도 비틀거린다, 혀가 꼬인다, 대리운전 차를 탔을 때 김호중이 휘청거렸다는 등 간접증거로도 처벌 할 수 있다"라며 이런 가능성에 따라 인정 쪽으로 급선회 한 것같다고 했다.

여기에 "매니저가 증거 인멸도 했고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계속 부인하는 건 구속 수사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자체 판단도 한 것 같다"며 구속 가능성에 납작 엎드린 것 같다고 했다.

10일간 버틴 또 다른 배경에 대해 이 교수는 "최대한 금전적인 손해는 보지 않으려고 하는 미시적 전략도 작동됐다"며 "콘서트를 이틀간 강행한 건 매출액 40억 손해를 안 보려고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밖에 "김호중 씨 스스로 내가 음주 운전했는데 했는데 가짜 자수를 해 달라는 녹취록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 등이 태도 급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또 이 교수는 "김호중과 기획사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 아니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몰입한 것 같다"며 이것이 판단미스를 낳았다고 했다.

즉 2016년 4월 방송인 이창명 씨가 교통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재판부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한 예에 기대를 너무 걸었던 것이 잘못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획사가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벌금형에 그칠 것이며 나머지는 다 안고 가겠다, 김호중만 생존하면 기획사는 계속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도 잘못이었다"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09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0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