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중고로 팔아요" 정품 감정서까지 받았는데…짝퉁이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명품 중고로 팔아요" 정품 감정서까지 받았는데…짝퉁이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8회 작성일 24-05-26 17:01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중고거래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짜 명품 시계와 가방으로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이렇게 번 돈을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탕진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사기와 사문서변조, 변조사문서행사, 사기미수, 공갈미수, 도박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사기 피해자 B씨와 C씨에게 각각 1500만원과 170만원을 지급하라고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22일 경기 화성시 반송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B 씨를 만나 오데마피게 15400st 가품을 진품이라고 속여 1500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그는 정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확보하게 된 정품 감정서로 범행할 결심을 먹었다. 지난해 7월 가품을 구매하고 2개월 뒤에 중고거래 플랫폼에 오데마피게 15400st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 제품을 판매할 때 앞서 확보한 정품 감정서를 함께 줬다. 정품 감정서 시리얼 번호도 볼펜으로 임의 조작했다.
본문이미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이 제품은 18K 핑크골드의 케이스와 총 60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가격이 2억 2500만원.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해 5월16·18일엔 중고거래 플랫폼에 롤렉스 데이토나 헐크와 루이비통 슬링백 판매글을 올려 2명으로부터 계약금 및 대금 명목으로 총 255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같은 해 11~12월에는 PC방에서 오데마피게 가품을 떨어뜨린 후 옆자리에 있던 학생 등에게 책임을 떠넘겨 3명의 부모님으로부터 수리비 명목으로 760만원 가량을 받아냈다.

A씨는 비슷한 시기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총 128회에 걸쳐 바카라 등 불법 도박으로 9000여만 원을 탕진하기도 했다. 사기로 취득한 자금 일부를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판사는 "A 씨는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재차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관련기사]
풍자 "모친, 사기당해 농약 먹고 사망"
"내가 무조건 죽임" 김호중 학폭 폭로 유튜버 향한 살인 예고글
"김호중, 술 없이 못 산다…음주 후 과격해져" 옛 매니저 증언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왜?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강형욱 "아내 통일교 2세, 20살에 빠져나와…결혼식에 장인 안 와"
"김호중 소리길, 철거하세요" 김천시에 쏟아지는 민원... 존폐 기로
"벌써 2배나 올랐는데" SK하이닉스, 더 간다는 이 리포트
尹대통령-기시다 총리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관계 도약"
뭔가 이상한 푸바오…비공개인데 가깝게 찍은 휴대폰 영상 어떻게?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남성…오늘 구속 여부 결정
"부케 받은 내 절친, 알고보니 내 남편과 바람…올린 사진 지금 다시보니…"
"제주살이 난리였는데 어쩌다"…미친 집값에 텅텅, 빈집 투성이
"매물이 없어요"…11평 원룸 전셋값 7억 찍었다
"헉!" 믿었던 대장주도 뚝…줍줍 전 살펴봐야 할 것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68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58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