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리기 전에" "잘못했어"…쯔양 녹취록 담긴 충격 음성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죽여버리기 전에" "잘못했어"…쯔양 녹취록 담긴 충격 음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7-13 18:42

본문

뉴스 기사


쯔양 과거 영상의 멍 자국왼쪽과 폭행 정황이 담긴 녹취록. 사진 쯔양 유튜브, JTBC 사건반장 캡처

쯔양 과거 영상의 멍 자국왼쪽과 폭행 정황이 담긴 녹취록. 사진 쯔양 유튜브, JTBC 사건반장 캡처

구독자 104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폭행과 착취·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 일부가 공개됐다. 쯔양 측에서는 이런 증거 파일이 3800개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전 남자친구 A씨가 쯔양을 위협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은 무언가를 때리는 듯한 둔탁한 소리와 쯔양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으아”라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로 시작한다. A씨는 “이런 XXX야!” “이러지 말랬지”라고 소리를 쳤고, 그가 말할 땐 여성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A씨가 “너 이리와”라고 하자, 쯔양은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야 이리와”라는 A씨 말에 쯔양은 “잘못했어”라고 답했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 JTBC

울부짖는 쯔양에게 A씨는 “앉아” “빨리 앉아” “빨리 앉으라고”라며 윽박을 이어갔다. 쯔양은 “잘못했어”라는 말만 반복했다. A씨는 “정확하게 들어”라며 “나 이거 길어지면 XX하게 되고 얘기해야 하니까 앉아”라고 말했다. 이어 “죽여버리기 전에”라고 소리를 쳤다.

쯔양 팔에 난 멍 자국.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쯔양 팔에 난 멍 자국.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쯔양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A씨에게 4년간 교제 폭력과 갈취·협박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옥 같던 시간”이라며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협박당하거나 강제로 유흥업소에서 일해야 했던 과거 등 피해를 주장했다. 쯔양은 “4년간 거의 매일 맞았다”고 했고,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폭행 당시가 담긴 음성 파일만 3800개였다. 유명인이 이 정도 피해를 보는 사안은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피해가 극심했다”고 말했다. 쯔양 측은 A씨를 성폭행, 상습폭행·협박·상해, 공갈, 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A씨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고 한다.

쯔양이 이 같은 과거를 고백하게 된 배경에는 이를 약점 잡아 돈을 뜯어내려 한 이른바 ‘사이버 렉카’들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이버 렉카는 교통사고 현장 견인차에서 유래된 말로, 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 등에 몰려드는 폭로 전문 유튜버를 주로 뜻한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최근 입수해 지난 10일 방송한 녹취록엔 이들이 쯔양 과거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모의하는 듯한 목소리가 담겼다.

사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화면 캡처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유튜버들은 해명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는 13일 ‘가세연 김세의 대표님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쯔양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니 뜨양 법률대리인에게 요청한다”라며 “저 카라큘라가 직접적·간접적으로 쯔양에게 연락한 적이나 금전적 요구를 한 적 있냐”고 물었다. 쯔양과 관련해 자신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세연 녹취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나눴던 대화가 짜깁기 된 것”이라며 “쯔양 법률대리인이 제 억울함을 풀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구제역과 카라큘라가 쯔양의 과거 폭로 여부를 놓고 “폭로하지 말고 엿돈 바꿔 먹자”라며 상의하는 대화 등이 포함됐는데, 이를 반박한 것이다. 카라큘라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선 “1원짜리 단 한장이라도 누군가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J-Hot]

정몽구 집무실 쫓아갔다…금기 깬 정의선 고집

할부지 왔는데 외면한 푸바오…다음날 행동에 감격

"대치동 뭐하러 가?" 서울대 고집 않는 잠실맘, 왜

어머니 때려 죽인 후 이불 깔고 잔 50대…2심서 반전

낙태 브이로그 유튜버, 이젠 먹방? 깜짝 근황 공개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혜선 chae.hyeseon@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4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