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6천 주는데 의사가 없어요"…소아과 전문의 못 구한 병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연봉 2억6천 주는데 의사가 없어요"…소아과 전문의 못 구한 병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4-05-20 15:13

본문

뉴스 기사
채용 공고에 문의조차 없어…야간진료 석달째 중단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파이낸셜뉴스] 고액의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을 채용하지 못해 석 달째 야간 진료를 중단한 병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성시와 안성병원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를 해왔다.

이는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같은 해 7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하는 공공의료기관에 재원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에 따라 시는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인건비를 비롯한 재원을 지원하고, 병원 측은 평일 낮 진료는 물론, 오후 10시까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해왔다.

하지만 양 기관의 이런 노력에도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전문의가 부족해 야간 진료가 중단된 상태다.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원래 전문의 3명이 있었으나 지난 2월 근무 중이던 전문의 1명이 돌연 사직한 데다, 모 대학병원 파견 인력이던 전문의 1명마저 파견 기간 만료로 대학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야간 진료는 3월 4일부터 중단됐다.

전문의를 파견해 주던 대학병원도 최근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전공의 집단사직 등의 여파로 추가 인력을 파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안성병원은 해당 대학병원에 전문의 파견 요청을 지속해서 하는 한편, 전문의 1명 채용에 나선 상황이다.

병원은 지난 2월부터 의사들이 주로 보는 채용 사이트에 메인 배너 유료 광고6주와 무료 광고6주로 3개월에 198만원을 내며 공고를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문의 전화조차 없었다고 한다.

안성병원의 채용 공고내용을 보면 소아·청소년 전문의 연봉은 2억6000만원 수준이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업해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를 개시했으나 의사 부족 문제로 지금은 운영을 못 하고 있다"며 "예전에 의사 모집을 할 때는 전화 문의가 꽤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리만큼 연락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헤드헌팅 업체와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의사 #전문의 #안성병원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버닝썬 게이트 피해 여성 "정신 차리니 침대 위. 옷 벗기더니.."
미스코리아 출신 女탤런트 반전 고백 "내 학력 위조 사건은.."
유명 여배우 사무실 털렸다, 화장실 변기가.. 소름
박명수 "사우나에서 다 벗고 있는데 송중기가.." 깜놀
女모델 혼자 사는 원룸에서 도청장치 발견, CCTV 보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0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8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