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숨진 여고생, 두달 넘게 학교 결석…교육청은 몰랐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교회서 숨진 여고생, 두달 넘게 학교 결석…교육청은 몰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4-05-21 15:1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인천 지역 교회에서 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신도가 지난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든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여고생이 장기 미인정 결석 상태였지만 관할 교육청에 보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숨진 A17양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2일부터 미인정 결석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미인정 결석은 합당한 사유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한다. 가출로 인한 결석이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공부홈스쿨링 포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A양 모친은 3월 초 딸이 다니던 학교를 찾아가 "아이가 부친을 잃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니 집에서 돌보겠다"고 알렸지만 학교 측은 장기 미인정 결석 처리했다. 이후 학교는 유선으로 A양 상태를 확인했으나 시 교육청엔 따로 보고하지 않았다.

학교생활기록의 작성 및 관리에 대한 지침에 따르면 장기 결석 학생은 관할 교육감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 교육부가 매년 4월 학교에 공문을 보내면 학교 측에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장기 결석 학생 현황을 게시해야 한다.

그러나 A양이 다녔던 B고교는 인가 대안학교인 각종 학교에 해당해 이를 게시하지 않아도 됐다. B고교는 A양이 머물렀던 교회 목사가 설립자인 종교 단체 소유다.

대전교육청은 B고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 각종학교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를 교육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20일 해당 사안을 접하게 됐다"며 "해당 학교가 각종학교이다 보니 관리 사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A양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 남동구 한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만인 16일 오전 0시 20분쯤 숨졌다. 발견 당시 A양 몸 곳곳에는 멍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에 대한 부검 후 "사인은 폐색전증이고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해당 교회에서 A양을 돌봐 줬다는 교인 C55·여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C씨는 "도망할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관련기사]
"수수료 없이 환불" 소식에…김호중 팬들 손절, 취소표 쏟아졌다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 이혼…아내 "최선 다했지만 힘들어"
강형욱, 양파남 등극?…"훈련비 늦게 줬다고 개 굶겨"
아직도 퉁퉁 부은 손흥민 손가락…"아예 변형된 듯" 팬들 우려
아일릿에 발끈한 뉴진스, 멕시코 걸그룹 표절?...현지 매체 보도 보니
매일 1만보 걸었는데…"이게 더 효과적" 상식 뒤집은 미국 연구진
교회서 숨진 여고생, 두달 넘게 학교 결석…교육청은 몰랐다
"김호중 소리길 철거하라" vs "절대 안돼"…김천시 전화통 불났다
"중국산 관세 60%" 트럼프 말대로 되면…"저소득층이 떠안는다"
올 누드 도전 61세 데미 무어 "내 연기 중 가장 아름답지 않을 것"
지금 시대에 얼차려라니…"학생회비 내" 신입생 군기 잡은 선배들
"수류탄 안전핀 뽑고 안 던져"…육군 훈련장 폭발 사고로 2명 사상
음주 뺑소니 김호중, 콘서트 강행…등 돌린 팬심, 티켓 취소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 …강형욱, 퇴사 후 급여 9670원 입금"
골든타임 끝나간다…증시에 내린 기술특례상장 관리종목 주의보

박효주 기자 app@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8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2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