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후 정신과 다닌다"…강형욱 부부 겨냥 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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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기업 리뷰’에 혹평이 쏟아져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형욱의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쳤으나 강형욱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기업 정보 사이트의 후기글을 캡처한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사이트는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별점을 매기고, 여러 평가를 남기는 곳이다. 확산된 게시물에는 강형욱 부부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대부분의 게시물 작성자들은 퇴사의 주요 원인으로 강형욱 부부를 꼽았다. 한 작성자는 “퇴사 후 계속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며 보듬컴퍼니에 근무할 당시 여러모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강형욱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글이 다수 있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강형욱 훈련사에게 반려견 교육을 받았다는 고객들의 후기글도 퍼졌다. 일부 고객은 훈련 당시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강형욱의 지나친 혹평으로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강형욱이 ‘개통령’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충격적”이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강형욱의 인스타그램에도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기업 리뷰가 사실인지 말해 달라”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했다는 말이 사실이냐” “사실이면 실망이다” 등이다. “언제 터져도 터질 일이었다” “드디어 기사가 나온다” 등 회사 관계자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평가가 전체 직원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 “원래 퇴사한 회사에는 악평을 남기기 마련이다” 등 강형욱을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가 넘었지만 강형욱의 인스타그램 등에는 해명글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최근 이달부터 대표전화 연결을 종료하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문의받을 예정이며, 다음 달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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