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이상해" 프런트 내려가자…호텔 복도 가득 메운 연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에어컨 이상해" 프런트 내려가자…호텔 복도 가득 메운 연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4-08-24 19:58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앵커멘트 】
7명의 사망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가 객실 안 에어컨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객실을 비추던 CCTV에도 에어컨에 이상함을 느낀 투숙객이 프론트로 문의하러 간 사이 연기가 시작돼 순식간에 퍼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810호 투숙객이 방에 들어갔다가 2분 만에 곧바로 다시 나옵니다.

이후 투숙객이 열어둔 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2분도 채 걸리지 않아 복도 전체가 잿빛 연기로 뒤덮입니다.


투숙객은 "에어컨에서 탁탁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나 객실을 바꾸겠다"며 프런트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합동 감식을 진행한 수사본부는 이 CCTV화면과 참고인 진술 등을 근거로 에어컨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어컨에서 누전이나 합선 등의 전기적 요인이 발생해 불꽃이 튀었고 소파 등의 가구로 옮겨붙어 순식간에 번졌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경기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23일
- "810호에 한 분이 들어오셨다가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호실을 바꿔달랬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검 결과도 나왔는데, 5명은 객실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고, 8층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두 명은 추락사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 관할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옮기고 호텔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며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송지수
화면제공 : 소방당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