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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침입자…독도 헤엄쳐와 득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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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4-05-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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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서도 전경.2015.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집쥐가 급증해 생태계 교란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독도 생태계 유해종 집쥐 관리 사업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2021년 독도 외래생물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학술연구 용역결과 보고서를 보면 독도 내 남아있는 집쥐는 약 100~150마리로 추산된다.


하지만 실제 독도 집쥐의 서식 밀도와 반경은 한층 넓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시한 3차례 현장 조사에선 동도의 경우 독도경비대 태양광 발전시설·헬기장·영해기점표기석 등 7개 지점에서, 서도에선 5개 지점에서 집쥐 배설물이 발견됐다. 어민 숙소 뒤편에선 집쥐 굴도 있었다.

지난해 5~10월 독도에 설치한 운영된 5대 무인센서카메라 영상 3만 여장을 분석한 결과 집쥐는 716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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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생태계 유해종 집쥐 관리사업 용역 입찰공고 내용. /자료=대구지방환경청
독도에 사람과 짐을 싣고 들어오는 선박 등을 통해 육지경북 울진군에서 200여km나 떨어진 외딴섬에 집쥐가 유입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쥐는 헤엄을 잘 쳐 배가 섬에 정박하지 않고 섬 가까이만 접근해도 배에서 헤엄쳐 섬까지 갈 수 있다.

집쥐는 잡식성으로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수명은 야외에선 1~2년, 사육 상태에선 3년 정도다. 몸 길이는 22~30cm, 꼬리 길이는 17~20cm, 무게는 300~700g가량 나간다. 약한 시력 대신 후각과 미각, 청각, 촉각이 매우 발달해있다. 암수 한 쌍이 1년에 새끼를 460마리까지 낳을 만큼 번식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박멸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며, 박멸을 목표로 방제 작업을 벌였을 때 부작용도 있다는 게 환경청의 판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외부에서 유입된 집쥐가 확인됐다"며 "울릉도 등 육지로부터 선박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바다제비 등 서식 생물종 잡아먹거나 땅굴을 파는 등 독도 생태계를 교란·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했다. 이어 "독도 집쥐 서식 실태를 고려한 최적 퇴치 사업 및 관리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 및 밀도를 정밀히 조사하는 한편 △서식지별 최적 퇴치 방안 마련 △제거 사업 추진 및 폐사체 처리 방안 강구 △독도 내 집쥐 유입 요인 분석 및 추가 유입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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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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