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또…바지 내리고 용변 본 아이, 보호자는 휴지들고 대기 > 사회기사 | society

제주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아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이 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주차장 한켠에서 용변을 보는 듯한 어린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여자아이가 쭈그려 앉아 있다. 바지를 내리고 앉아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아이 옆에는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서있었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휴지를 들고 있다.


작성자는 “아쿠아리움 관람 후 주차장에서의 모습”이라며 “대변 사건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아이가 무슨 죄냐. 부모가 잘못이다” “여자애를 길바닥에 어휴” “또 사고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진속 관광객을 비판했다.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제주 거리에서 용변을 보다 포착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도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의 한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바로 옆에 있었지만 제지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고, 같은 사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이 밖에도 제주를 찾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상에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제주시 번화가 일대에서 ‘외국인 기초질서 계도·단속’에 나선 제주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적발하기도 했다. 당시 적발된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무단횡단이 문제가 되는 줄 몰랐다” “중국 공안은 무단횡단해도 범칙금은 부과 안 한다” “왜 중국인만 단속하냐”는 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자아 기자 kimself@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