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후] 여친 폭행해 숨지게 한 거제 대학생, 폭행 직후엔 늘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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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본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영됩니다. "
전 남자친구에게 약 3년간 집착과 스토킹에 시달리다 폭행당해 숨진 19살 대학생 이효정 씨 사건, 기억하시나요? 이 씨는 폭행 직후부터 열흘간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결국 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뒀는데요. 이 씨 사망 후 가해자인 전 남자친구는 긴급체포됐지만, 검찰이 사망 사이의 직접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체포를 불승인해 풀려났습니다. 얼마 전 사건반장 제작진과 만난 이 씨의 유족은 "2차 부검 결과를 기다리느라 아직도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매일같이 장례식장에 찾아가 먼발치에서나마 안치실에 있는 딸을 보고 온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가해자는 이 씨 폭행 직후 늘 울면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폭행한 그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씨가 어머니에게 전화로 가해자의 폭행 사실을 알렸을 때, 가해자가 옆에서 "이 씨 얼굴이 많이 부어서 죄송하다", "빨리 여기로 와달라"라고 울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사과도 연락도 없었다는데요. 유족에 따르면 이 씨 사망 후 경찰서에서 가해자를 마주쳤고 이름을 수차례 불렀지만, 대동한 변호사와 함께 유족을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유족은 "나 살 수 있어? 살고 싶어라고 말하던 딸의 마지막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가해자는 일말의 반성도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데 얼른 진실이 밝혀져서 엄벌에 처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희윤 기자chung.heeyun@jtbc.co.kr [핫클릭] ▶ 독도 간 조국, 日 다케시마 질문에 우뚝 멈추더니 ▶ 대학병원에 뇌 맡겼다 사망…좌·우 혼동한 기록도 ▶ 흘러나온 음성에 법정 발칵…트럼프 측근 변심하자 ▶ 완전 럭키후손이잖아 세종대왕님 생카 열린 사연 ▶ "죄다 복붙, 꾹 참았는데" 뉴진스 안무가도 직격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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