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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수중수색 지시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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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24-05-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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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조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3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이성덕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13일 오전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제1기동대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채상병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의 사실들과 주장들이 난무했다"며 "일부 언론은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보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 임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작전 통제권이 없다고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무 말 없이 경찰서 안으로 들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사건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무리한 수색작업 지시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임 전 사단장을 소환해 첫 대면수사를 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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