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모임 화제
미혼자녀 자연스러운 만남 회비 30만원 앞서 아파트 이름 딴 카드·맥주 나오기도 서울 서초구의 초고가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소모임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14일 해당 아파트 입주민 카페에 따르면, 일부 입주민들은 지난달 이른바 원베일리 결혼정보회를 결성했다. 원베일리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 자녀를 둔 부모님과 만남의 기회에 어려움이 있는 결혼적령기 선남선녀들 당사자 모임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이미지출처=네이버지도 캡처] 이 모임에는 입주민 당사자 혹은 자녀 등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다. 가입비 10만원을 내면 준회원, 연회비 30만원을 내면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매칭 방법은 ▲회원 상호 간 모임 교제를 통해 정보 교환을 통해 매칭 ▲회원이 제출한 가입신청서 프로필을 토대로 모임장이 상호 가능성 타진해 주선 ▲결혼 적령기 자녀, 신청당사자 모임을 열어 당사자가 교제를 통해 매칭 등이다. 해당 모임을 주선한 입주민은 "올해 안에 좋은 파트너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원베일리 거주민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4월 정기모임, 5월 미혼 자녀 당사자 모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폭넓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은 오는 18일 첫 번째 공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인근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입주민 미혼 자녀들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최고급 코스 요리를 즐긴 후 1분 스피치 등으로 짝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아파트는 이전에도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 출시, 아파트 이름을 딴 맥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에는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아파트 입주민임을 인증해야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를 내놓았다. 또, 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주류 전문점은 한 수제 맥주 업체와 협업해 ‘원베일리 맥주’를 판매하기도 했다. 해당 맥주는 개당 4500원에 판매돼 입주민들의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 46∼234㎡ 총 2990가구로 건설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2월 40억원, 지난 3월 40억 4000만원,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되면서 평당 매매가가 1억원을 넘는 반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관련기사] ☞ "좌석 시트 아래서 낼름"…퇴근길 지하철에 숨어있던 뱀에 기겁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현금 400만원에 3000명 몰렸다…돈 쏟아지자 아수라장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 강한 이 회사들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끝나지 않는 밤을 깨울 시간, 청년고립 24시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관련링크
- 이전글위험천만 무분별한 야장…식당만 단속 대상, 포장마차는 예외 24.05.14
- 다음글7층 아파트 외벽 타고 탈출하려던 90대 치매노인 추락 24.05.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