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 尹과 안가 회동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 갈림길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계엄 전 尹과 안가 회동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 갈림길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12-12 16:43

본문

경찰 특별수사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13일 법원 영장심사
"尹 만나 비상계엄 내용 들어, 기존 진술과 달라"…국회 출입통제 관여한 혐의도

계엄 전 尹과 안가 회동 경찰청장·서울청장 구속 갈림길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14만 경찰의 수장인 조지호 경찰청장과 서울 치안 책임자인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일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해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직의 지휘부인 2명이 동시에 사법처리 대상이 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3일 열린다.

이들은 계엄 당시 국회 통제를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지만, 조사 중 계엄 선포 전 윤 대통령에게 지시를 하달받은 사실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아 구속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은 그간 국회에서의 발언과 달리, 비상계엄 발령 수 시간 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들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란죄는 우두머리·중요임무종사자·단순가담자 등으로 나눠 처벌하는 데, 경찰이 이들을 김용현 전 장관과 같은 급의 계엄 사태 주동자 중 하나로 봤다.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지난 3일 저녁 7시께 윤 대통령 호출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안전가옥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계엄 선포 이후 장악해야 할 기관 등을 적은 A4 문서 한 장을 조 청장에게 전달했고, 여기엔 국회와 문화방송,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 꽃 등 10여곳이 적혀있었다고 조 청장은 경찰에 진술했다.

이는 당일 오후 6시 20분께 대통령실로부터 대기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지만 계엄령과 관련한 언질은 없었고, 자신도 계엄 선포 사실을 윤대통령 담화 중계로 접했다는 기존 입장과 배치된다.

조·김 청장은 계엄 당일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두 차례 이뤄진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찰력을 보내 계엄군의 계엄집행에 협조한 의혹 역시 있다.

조·김 청장은 지난 11일 새벽 특별수사단 조사 중 긴급체포돼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신병을 유치 중이다.

경찰은 그간 조·김 청장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이들을 출국금지했으며, 국회와 선관위 등 현장에 출동한 일선 경찰관들의 참고인 진술과 당일 무전 기록도 분석해왔다.

이들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긴급체포된 피의자의 경우 지체 없이 심사 일정을 잡도록 돼 있다. 김 청장은 영장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dh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韓-친윤, 고성·삿대질 충돌…"내란 자백" "배신의 정치" 설전도
곽경택 감독 "동생 곽규택 투표 불참 실망…대통령 물러나야"
"이 짐을 갖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故 김수미가 남긴 일기
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 31세 양정렬 신상공개
유튜브 올리려 몸 만지게 한 홍대 박스녀…벌금 400만원
새벽 대로에 털썩 뺑소니 피해자…대리기사가 2차사고 막아
주먹밥 나눈 광주처럼…커피로 여의도 데운 5·18 군인 딸
전 동거녀 집 침입해 음식물에 살충제 탄 외국인 징역 2년
한강의 품격에 반한 스톡홀름…다문화 학생들에 엄마 미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