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갇힌 투숙객 뛰어내렸지만…에어매트 뒤집혀 참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고층 갇힌 투숙객 뛰어내렸지만…에어매트 뒤집혀 참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4-08-23 07:59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화재 피해가 컸던 가장 큰 원인은 유독가스였습니다. 탈출한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비상구는 이미 연기로 가득 차 있었고 복도까지 연기가 밀려들어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탈출하지 못한 투숙객 2명은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를 향해 뛰어내렸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를 위해 건물에 조명을 비춥니다.

창문엔 투숙객들이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은 채 애타게 밖을 내다봅니다.

[807호!]

불이 시작된 810호 바로 근처에 있던 투숙객들입니다.

불길이 솟아오르고 복도와 비상구는 모두 연기로 가득 찬 상황.

[9층 투숙객 : 비상구로 내려가라고 해서 방송이. 열었는데 연기가 완전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이제 탈출할 곳은 건물 바깥 바닥에 설치된 구조용 에어매트뿐입니다.

[주변 시민들 : 뛰어내려야 되겠다. 안 되겠다. 뛰어내려야 돼.]

먼저 8층에서 한 여성이 에어매트를 향해 뛰어내립니다.

여성이 떨어진 충격으로 에어매트가 뒤집혔지만 매트 위치를 다시 바로잡을 새도 없이 남성이 이어서 뛰어내립니다.

[이상돈/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에어매트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있었는데 요구조자분께서 밑으로 뛰어내리면서 뒤집힌 거로 파악은 현재 되고 있는데…]

에어매트에 제대로 착지하지 못한 남성은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달려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나섰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에어매트로 탈출하려던 투숙객 2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이한길 기자 oneway@jtbc.co.kr [영상취재: 이동현,조용희 / 영상편집: 원동주]

[핫클릭]

"임 사단장이 재촉"…행정관 자필 진술서 입수

"사탄" "죽음의 길"…또 드러난 김문수 말말말

뒷수갑 찬 채로 "엄마!"…발달장애인 과잉진압?

봉투 쏟자 가죽·장기 우르르…고작 이것 위해?

"힘 X나 세네"…승강기 무차별 폭행 남성의 혼잣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5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