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김여사 명품백 수사심의위 회부…"논란 없도록 매듭"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원석, 김여사 명품백 수사심의위 회부…"논란 없도록 매듭"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4-08-23 19:08

본문

"수사는 충실히 이뤄졌지만…논란 지속되는 사건, 공정성 제고 바람직"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알선수재·변호사법 위반도 검토

이원석, 김여사 명품백 수사심의위 회부…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외부의 견해를 듣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23일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법리를 포함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전원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처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면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150∼300명의 외부 전문가 위원 중 무작위 15명으로 현안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하며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이 출석해 심의위원들에게 주장을 설명할 수 있다.

대검 규정에 따르면 수사심의위의 권고는 존중만 하면 되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이 총장의 회부 결정에 따라 대검은 조만간 회의에 참석할 심의위원을 뽑는 등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한 지 약 4개월 만에 김 여사 등에게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날 이 총장에게 이같은 수사 결과를 대면 보고했다.

이 총장은 이후 고심을 거듭한 끝에 수사심의위 회부를 선택했다.

김 여사에게 적용할 명확한 죄명이 없어 기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적 의혹과 수사 과정에 대한 비판이 있는 만큼 수사팀의 불기소 결론을 그대로 승인하기보다는 외부 인사들의 심의를 거쳐 공정성을 보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더해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함께 검토하도록 한 것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봐주기 수사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선수재는 공무원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을 받는 경우, 변호사법은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무에 관해 청탁·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경우 성립한다.

앞서 이 사건을 고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지만 불발됐다. 그러자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직접 건넨 최재영 목사가 이날 오전 재차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여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총장의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정에 따른 절차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ater@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806호와 807호 엇갈린 생사…"문 닫고 버텨" 기적생존
"고령이라도 선처 어려워" 3명 숨지게 한 80대 운전자 형량 늘어
고려대 럭비부 학생, 일본 전지훈련 중 쓰러져 숨져
10대 강간·성착취물 제작 40대 "어린 자녀 다섯" 선처 호소
만리장성서 드론으로 음식 배달…中 저고도경제 활발
"보철치료 부위 아파서…" 분풀이로 폭발 테러
성인 가슴 높이 수심 바다에 다이빙한 30대 머리 다쳐
베트남 6살 아이, 산에서 실종 5일만에 무사히 발견
방조제 호숫물 빠지니 드러난 차…70대 숨진 채 발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6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