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망사고 DJ예송, 징역 10년 선고…"벤츠와 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망사고 DJ예송, 징역 10년 선고…"벤츠와 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7-09 11:07

본문

뉴스 기사


DJ 예송. 인스타그램 갈무리

DJ 예송.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해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DJ예송23·안예송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안씨의 벤츠 차량과 차량 열쇠에 대해선 몰수를 명령했다.



김 판사는 “1차 사고 피해자는 피고인이 사고 발생 직후 차에서 내려 ‘술 많이 마신 것처럼 보이나요?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며 “사고를 수습하려는 행동을 안 했고 경찰에 신고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남아 있을 필요가 있음에도 아무런 설명 없이 현장을 떠났다”며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도로교통법상 취해야 할 조치를 안 하고 사고 장소를 이탈했다. 당시 도주 의사도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사고 당시 기억을 못함에도 블랙박스상 당시 피해자와 대화를 했다는 등 구호 조치 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했다”며 “진지하게 반성하는지도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 사고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며 “유족은 합의해 처벌불원서를 냈으나 정작 당사자는 사망해 자기 의사를 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안씨는 지난 2월3일 오전 4시40분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 달리던 이륜차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였다.



사고 피해자인 배달원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안씨는 사고를 내기 전 또 다른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이 같은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사고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법원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6월 안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만취 상태에서 두 번의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사망사고까지 냈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생명, 신체, 재산 침해로부터 사회와 가정을 안전히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안씨 측은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언급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안씨 측 변호인은 “연예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다”며 “매일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7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김건희 “대통령께서 큰 소리로 역정”···한동훈에 보낸 문자 5건 공개
· “멧돼지로 오인”···횡성서 엽사가 쏜 총에 동료 중태 사고
· 제니, 실내흡연 논란…스태프 ‘면전에’ 연기 뿜었나?
· LG·두산, 2027년부터 5년간 ‘잠실주경기장’서 홈경기 왜?
· SK, 삼성 제치고 상반기 대기업 시총 증가 1위···하이닉스의 ‘힘’
· ‘샴푸 통에 숨기고 땅에 묻고’···60억대 마약류 밀수업자 70여명 덜미
· [속보] 채상병 특검법 ‘두번째 거부권’...재의요구안, 국무회의 통과
·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 뉴욕증시서 시총 1조달러 ‘터치’
· 원희룡 “주 3일 출근·이틀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하자”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부채는 ‘관음증’ 환자의 ‘핫템’...겸재·단원·추사도 사랑한 화폭이었다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7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2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