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여…" 언제 또 쏟아질지 모를 비에 발만 동동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끝이 안 보여…" 언제 또 쏟아질지 모를 비에 발만 동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4-07-11 18:5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음 주 내내 비 온다는데…한반도 절반이 복구 중

[앵커]

본격적인 복구 작업도 시작됐습니다만 경북, 충청, 전라까지 피해 지역이 워낙 넓고 피해도 심각해서 좀처럼 복구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면 또 비 예보가 돼 있는데 자원과 인력은 한정돼 있어서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하천은 다시 얕고 잔잔하게 흐릅니다.

하지만 마을로 한발 들어가면 주변은 터지고 무너진 잔해들이 아직 가득합니다.

한 번 넘친 이 하천이 훑고 간 자국은 처참합니다.

이틀 내내 중장비로 파내고 치웠지만 이제 겨우 파묻힌 집 절반 정도만 드러났습니다.

폭우로 흘러 내려온 돌과 흙이 제 키보다 더 높게 쌓여있습니다.

치우고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평생 바랐고 이제 겨우 영근 귀촌 꿈은 하룻밤 사이 사그라졌습니다.

[한태순/경북 영양군 금학리 : 5년 전에 왔더니만 이렇게 날벼락을 맞아서 못 살겠다.]



가게 안보다 밖에 있는 물건이 더 많습니다.

건질 게 있나 살펴 봐도 모두 쓰레기봉투로 들어갑니다.

진흙 묻은 바닥을 닦고 말려보지만 언제 또 비가 올까 무섭습니다.

[신금숙/충남 서천군 비인면 : 끝이 안 보여요. 무서워요 이제. 비가 무서워요.]



축구·농구 골대가 있어서 겨우 운동장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10대 넘는 배수펌프 동원했지만 물 빼기엔 역부족입니다.

비닐하우스에선 오이가 썩어갑니다.

[임만택/충남 부여군 만사리 : 참, 아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사람도 장비도 모자라는데 다음 주 내내 또 비가 예보됐습니다.

윤두열 기자 yun.dooyoul@jtbc.co.kr [영상취재: 이인수,이우재 / 영상편집: 정다정]

[핫클릭]

이미 별4개 장군 만들기…檢 김여사에 이씨 물었다

쯔양 "4년간 맞아" 충격고백…렉카 유튜버 갈취까지

홍명보는 홍명보를 버렸다…마음 바꾼 이유, 그간 심경

내 숙소도? 몰카에 발칵…"은폐 시도한 에어비앤비"

"입 맞추고 몸 비비고" 남직원 상습 성추행한 여팀장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98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1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