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태우고 165km 질주 60대, 급발진 주장…국과수 판단은 달랐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손녀 태우고 165km 질주 60대, 급발진 주장…국과수 판단은 달랐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07-13 14:57

본문

뉴스 기사
출고 한 달 안된 신차로 사고
"브레이크 페달 작동하지 않아" 주장
경찰, 주장 신빙성 낮다…과실 여부 조사

출고된 지 한 달도 안 된 새 차로 빠르게 달리다 전복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판단은 달랐다.


13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전복 사고가 난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정밀 감정 결과를 경찰서에 보내왔다.


손녀 태우고 165km 질주 60대, 급발진 주장…국과수 판단은 달랐다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강진형 기자aymsdream@



앞서 투싼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를 몰던 A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 10분쯤 함안군 칠원읍 한 교차로에서 앞에 있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후 이 차량은 약 2.3㎞를 질주하다 칠서나들목 인근 지방도 교통 표지판을 충격한 뒤 인근 논에 전복됐다.


국과수 감정 결과 교통표지판과 충돌하던 당시 이 SUV 속도는 시속 약 165㎞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가 부러졌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손녀도 다쳤다.


최초 추돌 사고와 교통 표지판 충격 여파로 인근 차량 6대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전복된 SUV는 사고 당시 출고 한 달이 채 안 된 신차로, 사고 후 완파됐다.


사고 이후 A씨는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하며 차량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국과수는 사고 직전 가속 페달을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판단했다.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등 전복 차량 분석에서 운전자의 제동장치 조작 이력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사고 현장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도 사고 당시 차량 제동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러한 감정 결과에 따라 60대 운전자 A씨의 급발진 주장을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은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관련기사]
"임신 9개월 임신중절 수술받았다"…20대 여성 브이로그 논란
"40억 뜯기면서도 보육원 아이들 챙겼다" 쯔양, 매달 300만원 기부
"다 보여요"…고등학교 교사, 셀카 잘못 올렸다 결국
"여초 때문에 남성 자살 증가" 韓 시의원 발언…외신도 놀랐다
중년커플, 만화카페서 음란행위…신고하니 "더워서 옷 벗은것"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돈 벌러 가서 더 쓴다 월급 빼고 다 오른 한국 물가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97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7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